가까운 일본은 비자발급 없이 언제든 다녀올 수 있어 편한 반면, 중국은 비자를 발급 받아야 갈 수 있는 나라였어서 진입장벽이 조금 높은 여행지였습니다. 비자발급 때문에 안그래도 여행가기 꺼려졌었는데, 코로나 팬데믹 이후 중국이라는 나라는 조금 더 꺼려지는 나라가 되었었습니다. 그렇지만 2024년 말부터 시작된 중국의 비자 완화 정책으로 인해, 2025년 현재 중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여러 매체들로 인해 다양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어, 패키지여행 중심에서 자유여행, 테마여행, 소도시 여행 등으로 트렌드가 다변화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정보에 민감한 20~40대 젊은 층의 방문 비율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비자 완화 이후 달라진 중국 여행 트렌드를 구체적인 지역, 콘텐츠, 여행자 유형을 중심으로 정리해드립니다.
① 비자 완화가 여행시장에 미친 영향
- 15일 무비자 입국 가능 (북경, 상해, 광저우 등)
- 단체 비자 없이 5인 이상 패키지 가능
- 온라인 비자 신청 시스템 도입
- 자유여행 비율 증가 + MZ세대 유입 급증
✔ 북경, 상해, 청두 등 무비자 입국 가능 지역 중심 자유여행 활발
② 지역 트렌드 변화 – 대도시 → 소도시로 이동
- 칭다오, 청두, 시안, 난징, 양숴 등 주목
- 미식, 역사, 자연 테마별 여행 콘텐츠 다양화
- 도시간 고속철도 발달로 연계 여행 용이
✔ 도시 간 연계된 패키지, 반자유 일정 인기
③ 여행자 유형의 변화 – MZ세대의 중국 재발견
- 인플루언서 핫스팟 중심 여행지 증가
- 브이로그, 쇼핑, SNS 공유 목적 여행 급증
- 반자유+현지 가이드 포함 패키지 수요 상승
✔ 여행사도 MZ세대 겨냥한 상품 라인업 강화 중
결론
2025년, 중국의 비자 완화 조치는 단순히 입국 절차만 간소화한 것이 아닌, 중국 여행의 패러다임 자체를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대도시 중심의 짧은 단체여행에서 벗어나 소도시 중심의 깊이 있는 여행, 개인 맞춤형 일정, SNS 콘텐츠 중심의 체험형 여행으로 빠르게 변화 중입니다.
중국을 한 번 다녀왔던 사람도, 아직 가본 적 없는 사람도 2025년에는 새롭게 바뀐 중국을 경험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중국은 역사가 깊고, 넓은 대륙으로 인해 정말 볼거리가 많은 나라입니다. 상하이에는 세계에서 몇 개 없는 디즈니 랜드도 있고, 다른 여러 소도시들도 다녀오면 큰 경험이 될 것입니다.